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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까지 매수 가담' 리우 올림픽

브라질 검찰, 유치 비리 혐의 6명 기소

지난해 열렸던 남미대륙 최초의 올림픽인 리우대회가 뒤늦게 터진 온갖 스캔들로 얼룩지고 있다.

브라질 연방검찰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매수한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75) 전 올림픽위원장 등 6명을 18일 기소했다. 누스만 전 위원장의 측근이자 올림픽위원회 마케팅 담당인 레오나르두 그리네르.세르지우 카브라우 전 리우 주지사도 포함됐다.

브라질 경찰은 지난달 누스만을 출국 금지 조치하고 리우의 해변가 레블롱에 있는 자택을 압수수색한뒤 그를 체포했다. IOC는 지난 6일 누스만의 IOC 명예위원 자격을 정지시키고 브라질 올림픽위원회에 대해서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누스만은 재산은닉 혐의도 받고 있는데 그의 재산은 최근 10년간 무려 457%가 늘었다.

연방경찰에 체포된 상태에서 누스만은 지난 11일 위원장직을 사임했으며 파울루 반데를레이 부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인수받았다. 누스만은 리우시가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때 IOC 위원들에게 거액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세계 3대 미항으로 불리는 리우는 경쟁도시 마드리드.도쿄.시카고를 제치고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편 배구선수 출신인 누스만은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를 20년 이상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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