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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상 소설가 '따라지의 꿈' 해외한국소설문학상 수상

댈러스에 거주하는 소설가 손용상(사진)씨가 한국소설가협회 제4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소설집 '따라지의 꿈'(문예바다).

손용상 소설가는 "20대에 등단하고 한동안 '글쟁이'로서의 맥을 이어가지 못한 채 그냥 그렇게 세월만 보내고 있다가 60대 중반을 넘어선 후에야 다시 펜을 들고 머리에 녹을 닦았다. 그리고 8년이 지나고 오늘의 결실을 얻었다. 20대에 피운 꽃이 열매를 맺는데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이제 손자들에게 할애비가 누군지 뭐하던 사람인지를 알려준 것이 최고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손용상씨는 1946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했으며 고려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1973년 소설 '방생'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잡지사 '월간 세대'에서 3년간 기자로 일했으며 이후 비즈니스를 하다 1998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 후 지역 신문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는 전업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댈러스에 거주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그대 속의 타인' '꿈꾸는 목련' '코메리칸의 뒤안길' ' 베니스 갈매기' '똥 묻은 개 되기' 등 장편과 중.단편 소설집과 시집 에세이집 등 17권의 책을 출간했다.

손 작가는 한국문화예술신인상 에세이문예신인상 평론가협회동포문학상 미주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고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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