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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벤션 추천 마음 다스리는 식품들]잠 안올 땐 체리주스…화나면 아몬드

유이나 객원기자
유이나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3 리빙&푸드 26면 기사입력 2018/07/22 17:21

울적하거나 집중이 안 되고 불안할 때, 혹은 공연히 화가 불끈 치밀어오를 때. 이 경우 많은 사람이 꾹 참아내거나 쉽게 안정제를 취함으로써 블루 무드를 극복하려 하는데 이런 방법은 건강에 이로울 게 없다. 그렇다면? 브리검영 대학의 리나 베그다치 건강한 교수는 “신경을 안정시켜 기분을 좋게 해주는 건강 식품을 찾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식품 섭취와 신경의 연관성 연구는 10년 전부터 급속도의 진전을 보여 최근 학계에서는 ‘신경 안정 최고의 효능제는 식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리나 베그다치 교수는 강조한다.
더운 여름철에는 정신이 어질어질하고, 축 늘어져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을 때가 많은 법. 건강전문지 ‘프리벤션’이 추천하는 기분 좋게 해주는 식품을 소개한다.

◆의욕 없을 땐 '검은눈 완두콩'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인 엽산(Folate)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경 안정의 보고. 엽산은 DNA 합성에 필요한 요소로 신체의 세포 분열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엽산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집중이 안될 때는 엽산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엽산은 두뇌에 세라토닌을 높여주는 메틸을 공급해 우울한 기분을 없애준다. 또한 이 콩에는 철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분노 조절엔 '아몬드'

아몬드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원료 트립토판(Tryptophan)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이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마음이 느긋해져 '자주 싸우는 아이에게는 아몬드 먹이라'는 말이 전해진다. 생물정신과 저널(Journal Biological Psychiatry)은 트립토판을 섭취한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토론에서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네덜란드 레이덴대학 연구팀은 트립토판 섭취는 여유를 줘 기부활동에 적극적이라는 결과도 도출해 낸 바 있다.

◆멍할 때는 '시금치'

늘 머리가 멍하고 뭐든지 자꾸 잊을 때. 이때는 시금치 몇 단 사다 나물 무쳐먹고 된장 넣고 시금치 국도 끓여 먹어보자. 자외선의 유해 작용을 막는 식물 색소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의 하나인 루테인(Lutein)은 식물에서만 합성되는 성분. 뇌에서 기억력과 인지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루테인은 특별히 시금치에 대량 함유돼 있어 깜빡깜빡 잊기 잘 하는 노년층에게 권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보스턴대학의 조운 살지 블레이크 영양학 교수는 '중년 이후에는 매일 시금치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

◆불안할 때는 '녹차'

녹차는 이미 항암 심혈관 질환 예방 등 여러 분야에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녹차의 항 불안 효과는 뛰어나다. 녹차에 함유된 아미노산 중 가장 많은 L-테아닌(L-Theanine) 성분이 항 불안효과의 신경전달 물질 활성 증가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리나 베그다치 교수는 녹차를 마시면 '긴장이 완화된다'며 예민한 사람은 특별히 녹차를 자주 마실 것을 권한다. L-테아닌 성분은 카페인과 뇌기능 개선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하루에 3-4잔 정도 마시라고 리나 베그다치 교수는 조언한다.

◆불면에는 '체리 주스'

잠을 푹 이루지 못해 몸이 처지고 일에 성과가 나지 않을 때. 이때는 체리 주스 한잔 마시면 확실히 몸에 생기가 도는 것을 느끼게 된다. 체리 주스에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합성에 필수적인 트립토판과 멜라토닌 호르몬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의하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 체리 주스를 매일 2잔씩 2주 동안 꾸준하게 마신 사람은 한 시간 반 정도 잠을 더 잘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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