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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이야기 함께 배워요" 라훌라 청소년회 여름캠프

김인순 객원기자
김인순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4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8/07/23 19:35

그랜드 캐년서 3박4일간

라훌라 청소년회의 아이들이 형전 지도스님(앞줄 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라훌라 청소년회의 아이들이 형전 지도스님(앞줄 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남가주 청소년불자 모임인 '라훌라 청소년회(지도 형전 스님)'가 오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그랜드캐년에서 여름캠프를 갖는다.

형전 지도스님은 "참석하는 아이들이 10명 남짓으로 비록 소그룹이지만 자연 속에서 함께 지내면서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면서 또래끼리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을 계획했다"며 그 중에는 108배, 명상, 하이킹, 나눔게임, 휴대폰 멀리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고 소개했다.

'라훌라 청소년회'는 지난해 2월, 형전 스님에 의해 결성되었다. 연령층은 13세에서 19세로 현재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청소년들 15명 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매달 첫 토요일 오전 10시에 올림픽가에 있는 달마사에서 모임을 갖는데 참석자가 10명 정도 되는 아직은 작은 그룹이다. 그러나 부모들은 비록 소속 사찰은 다 다르지만 기쁘게 자녀를 이 모임에 참석시킨다. 고민이 많은 10대들이, 그것도 미국에서 불자로서 생활해 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10대들이 참 고민이 많아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인으로 또 불교라는 종교를 가진 불자로서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하는 시기인데 사실 부모님들만의 노력으로는 힘듭니다." 형전스님이 라훌라를 결성하게 된 동기도 2015년 태고사에서 청소년을 위한 겨울캠프와 사찰경험(Temple Stay)을 지도하면서 이들의 갈등을 알게 된 데에 있다.

매달 한 번씩 모이는 아이들은 뭔가 다르다고 말한다. "항상 만나는 학교 친구와 다른 느낌이에요. 무언지 모르지만 마음이 통하는 것이 있어서 좋아요." 다른 데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부처님 말씀을 배우면서 불교 안에 품고 있는 '한국문화'를 공감할 수 있기에 만나면 편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여름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형전 지도스님은 "나 역시 아이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다. 불교에 대해 알려고 하는 모습들이 너무 감사하다"며 "한번 라훌라 모임에 와 보라"고 모든 청소년 불자들을 초대했다.

▶문의: (510)717-5181 형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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