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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절차' 한인들의 외침 통했다…셸터 부지 발표서 합의까지

221건.

5월2일 LA한인타운내 노숙자 임시 셸터 추진 발표가 난 뒤 8월2일까지 92일간 중앙일보가 보도한 관련 기사 숫자다. 쉼없이 문제를 지적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과 허브 웨슨 시의장의 독단을 지적하고, 거짓 통계를 파헤쳤으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 사이 한인들은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시위가 7차례에 걸쳐 이어졌다. 가세티 시장과 웨슨 시의장은 잇따라 사과했다. 그리고 2일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한인타운 한복판이었던 셸터 후보지는 타운 외곽으로 옮겨졌다. 본지 주요 보도 일지를 정리했다.

(1) 셸터 추진 발표



5월 2일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허브 웨슨 시의장(10지구)은 LA한인타운 윌셔/버몬트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시간 노숙자 임시 셸터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2) 한인사회 반발

5월 2일 노숙자 임시 셸터 발표 소식에 한인사회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3) 1차 시위

5월 6일 한인타운 주민들은 비민주적인 셸터 부지 결정 과정을 비난하는 첫 집회를 열었다.

(4) 노숙자 통계는 잘못

5월 22일 본지는 LA카운티 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 통계를 바탕으로 "10지구 내 LA한인타운에 노숙자가 가장 많다"는 주장이 잘못임을 지적했다.

(5) 설치안 소위 통과

5월 23일 시의회 산하 노숙자빈곤위원회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인타운 노숙자 임시 셸터 조례안을 심의·통과했다.

(6) 웨슨 결국 사과

6월 8일 허브 웨슨 시의장은 "한국어 미디어가 잘못된 정보를 퍼트려 한인타운 주민이 시위에 나섰다"는 대변인 발언과 본지 기사를 오보로 특정한 사실에 대해 "후회하고 사과한다"고 했다.

(7) 참여정신 깨웠다

5월 2일 이후 7월 1일까지 한인타운 주민은 1~7차 시민집회를 통해 연인원 75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저항에 나섰다.

(8) 한인들이 개최한 토론회

시정부가 무시한 공청회 대신 시민들이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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