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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마을 전체가 한 호텔로' 외

마을 전체가 한 호텔로

스위스의 베르차스카 계곡의 푸른 초원에 자리잡은 마을, 코리포(Corippo)는 그 아름다운 주위 경관으로 인해 동화 속 마을로 여겨지는 곳이다. 19세기 초에는 인구 300여 명에 이르기도 했던 이 마을은 지금은 모두들 떠나고 12명만 남았고, 그 중 11명은 65세가 넘어 언젠가 사라질 마을과 운명을 같이할 수도 있는 가혹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그런데, 티치노 지방의 화강암으로 지어져 수세기 동안 견뎌온 70여 채로 구성된 이 마을이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고 있다. 마을 전체가 리모델링을 거쳐 하나의 호텔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현지 재단인 '코리포 재단 1975'가 이탈리아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입증된 모델인 'albergo diffuso'(흩어져 있는 호텔)를 차용해 이 중 30개의 집이 휴가용 코티지와 호텔 객실로 전환키로 한 것.



첫 번째 별장인 2베룸 'Casa Arcotti'는 지난 7월에 문을 열었으며, 나머지 객실들은 2020년 부활절에 열 예정인데, 마을 주변의 조경과 더불어 전체 비용은 650만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의하면 지금까지 270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사진=Ticino Turismo

페루, 14세기 나무조각품 발견

지난달 하순 페루 북서부 라 리베르타드 지역에 위치한 찬찬 고고학 유적지에서 19개의 1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조각품이 발견됐다고 페루 문화부가 발표했다. 조각품들은 각각의 손에 권위를 상징하기도 하는 휘어진 형태의 나무판자(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방패로도 해석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70cm 높이의 조각품들은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점토 가면이 씌어져 있다.

찬찬 (Chan Chan) 고고학 유적지는 한때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전역에서 가장 큰 요새였다. 위험에 처한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페루 고고학자들이 발굴하고 있다.

사진=CNN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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