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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첫 산행은 쉬운 트레일부터

LA인근 쉬운 하이킹 코스

움츠렸던 몸에 활기를 불어 넣을 때다. 비가 온다는 핑계(?)는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할 수 있다면 동네방네 피어있는 꽃 향기 맡으며 하이킹에 나서보는 것도 봄을 맞이하는 방법이다.

남가주에는 널린 게 하이킹 코스다. 게다가 해변, 산, 사막 등 코스도 다양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는 것은 금물. 한동안 쉬었다면 짧고 쉬운 트레일 먼저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LA인근 쉬운 하이킹 트레일을 소개한다.

카발레로 캐년

왕복: 3.4마일



샌타모니카산의 북쪽 산등성이에 있는 카발레로 캐년은 한마디로 쉬운 코스다. 트레일도 넓고 오르막길 역시 완만하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비포장 섹션까지 1.7마일 정도다.

트레일을 타고 1.25마일 정도 가면 작은 벤치가 있는데 샌퍼낸도 밸리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다.

▶4040 Reseda Blvd, Tarzana

케네스 한 주립공원

왕복: 2마일.

LA한인타운에서 LAX로 가는 길에 있는 공원으로 새해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바로 '그웬 무어(Gwen Moore)' 호수가 나오는데 주말이면 호수 주변에 바비큐 파티를 하는 나들이객들이 적지 않다. 주차장 왼쪽으로 올라가면 소방도로가 나오고 그 도로를 따라 가면 왼쪽으로는 센추리시티와 다운타운 그리고 멀리는 샌게이브리얼 산맥이 펼쳐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4100 S. La Cienega Blvd., LA

러년 캐년 루프

루프: 3마일

할리우드 하이크의 심장(Heart of Hollywood Hike)이라고도 불리는 이 트레일은 할리우드 보울 서쪽 뒷산에 있다. 풀러 애비뉴(Fuller Ave)의 북쪽 끝에서 다시 북쪽으로 산길을 따라 걷다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내려오는 코스다. 걷다 보면 할리우드 힐스의 멋진 모습이 펼치지며 트레일 정상인 클라우즈 레스트에 오르면 할리우드 사인도 볼 수 있다.

▶2000 N. Fuller Ave. Hollywood

게티뷰 트레일

왕복: 3마일

LA의 가장 부촌을 끼고 하는 하이킹이다. 이 트레일로 가려면 LA의 부촌 중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벨에어(Bel-Air)를 지나가야 한다. 하이킹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하이웨이의 트래픽이 내려다보이고 자동차 소음도 들리지만 어느 순간 하이웨이 소음이 사라지고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1.5마일 정도 올라가면 게이트 커뮤니티가 나오는 데 이곳에서 발길을 돌려 내려오면 된다.

▶1394 Casiano Road, LA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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