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국 서예 2000년사 최초 전시

한자·한글·금속활자까지
LACMA서 6월부터 3개월간

오는 6월 LA에서 대규모 한국 서예전이 열린다.

전서부터 현대 글씨까지 2000년의 한국 서예를 총망라한 한국 서예전 '선을 넘어서: 한국 글씨 예술(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이 오는 6월 16일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현대자동차가 LACMA에 10년 장기 후원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의 미술협업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트랩은 2일(한국시간) 서울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양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한국 서예전"이라며 "한국 서예 총합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2000년의 한국 역사 속 한자에서 한글 그리고 왕과 학자, 화가, 승려, 노비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계층에서 나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고려시대의 목판인쇄와 조선시대 금속활자 등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작가로는 서예가 김종원을 비롯해 한국화가 서세옥, 시작디자이너 안상수, 한국 화가 박대성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서예전을 기획한 LACMA 한국미술관의 버지니아 문(한국명 문선정) 큐레이터는 앞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서예전은 2019년 LACMA의 메인 전시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이름처럼 '선을 넘어서'가 전시의 포인트다. 보통 서예에서는 선의 중요성을 가장 많이 강조하는데 이 전시는 선도 중요하지만 그 선을 넘어서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9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에 앞선 6월 13~15일에는 LACMA 멤버 프리뷰 행사가 열린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