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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김진욱 선교사 괴한의 공격 받고 숨져

터키 지역에서 활동하던 40대 한국인 선교사가 괴한에게 공격을 받고 숨졌다.

20일 국제기독연대(ICC)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김진욱(41) 선교사가 터키 디야르바르크 지역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사망했다.

김 선교사는 괴한의 칼에 가슴과 등을 3차례 이상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경찰은 16세 터키인을 강도 및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선교 단체 한 관계자는 "김 선교사는 현지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선교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숨을 거뒀고 현재 선교계에서는 단순 강도가 아닌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살해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터키 말라티야 지역에서 독일 선교사를 비롯한 기독교인 3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자 5명에 의해 무참히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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