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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중산층 다운페이 보조 혜택 받으려면…8시간 첫주택구입 교육부터 이수해야

Q: 얼마 전에 신문에서 LA시가 중산층 첫주택구입 지원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사람이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 LA시의회는 지난 6월 중산층의 첫주택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MIPA(Middle Income Purchase Assistance·)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승인했으며, 시정부는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 시행을 준비해왔다. 그동안 시정부는 이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세부안을 정비하고 모기지은행을 교육시키는 등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르면 내달 중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A시정부가 시행을 준비 중인 중산층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은 LA시가 운영하는 2개의 첫주택구입자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2개의 프로그램 중 첫째는 저소득층 첫주택구입자들을 위한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중간소득 80% 이하 소득층 대상) 프로그램이고 또 하나가 MIPA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내용은 비슷하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자의 소득 및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의 상한선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우선 LIPA는 중간 소득의 80% 이하 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MIPA는 81% 이상 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MIPA는 다시 두 종류로 분류되는데, 중간소득의 81~120%에 해당하는 소득층(Mod 120)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중간 소득의 121~150%(Mod 150)에 해당하는 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뉜다.표 참조> Mod 120에는 7만5000달러까지, Mod 150에는 5만 달러까지 지원된다.



LIPA와 MIPA는 구입할 수 있는 주택구입 상한선에도 차이를 보인다. LIPA는 구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이 47만5000달러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MIPA는 주택 가격에 제한이 없다.

LIPA와 MIPA 모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8시간의 첫주택구입 교육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첫주택구입 교육은 한인 비영리재단인 샬롬센터를 비롯해 주택 관련 비영리재단에서 실시된다.

이 교육 과정을 거친 후 비영리재단을 통해 소득증명서,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 후 프로그램이 오픈되면 가능한한 빨리 접수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 투입되는 펀드가 300만 달러에 불과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못 받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시에서는 추가 재원이 마련되면 또다시 이 프로그램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첫주택구입 보조금은 무이자로 지원되지만 공짜로 주는 것은 아니다. MIPA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소유주는 주택을 매각하거나 모기지를 페이오프할 때 지원금을 상환해야 하는데, 이때 원금과 함께 가치상승분의 일부를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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