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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토리] 매뉴팩처드 하우징

주택 위기 속 제조된 주택에 관심 늘어
페니매, 프레디맥 적극적인 역할 나서

제조된 주택(Manufactured Housing)으로 인해 미국의 주택 위기가 완화될 수 있을까?

미국에서 점점 더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기란 쉽지않을 전망이다. 인벤토리 부족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오너들이 집을 팔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집을 새로 지으려고 해도 지나친 건설비용과 노동력 부족으로 저렴한 주택을 짓기는 더욱 어려울 질 것이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요즘엔 고급주택을 찾기는 쉬워도 저렴한 주택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조된 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용은 적게는 4만5000달러부터 시작된다.

30만 달러 정도의 주택을 찾기가 힘들 때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집마련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 비영리단체에서도 모빌홈을 통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페니매와 프레디맥은 올 1월에 향후 3년 동안 매뉴펙처드 홈에 대해 더 많은 주택 담보 대출을 구입함으로써 저렴한 주택공급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모양새다. 연방주택국도 제조된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풀기 위한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 1990년대 중반에 몇 년간은 홈이 전체 주택시장으로 확산돼 제조된 주택을 파는 시장이 급성장한 때도 있었다. 여하튼 요즘처럼 저렴한 주택의 공급이 점점 더 부족해지는 시점에서 제조된 주택의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빌홈의 수리비로 다운페이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저소득층들의 주택보급률 향상을 위해 앞으로 모빌홈이 더 많이 공급될 기회가 올 것에 대비해 준비해두는 것도 좋겠다.

오늘날 모빌홈은 부동산 또는 개인 자산으로 분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융자방법으로 대출받을 수 있지만 개인자산으로 분류되어 대출도 점차로 쉬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융자이고 감가상각이 발생해 담보대출에 대한 위험부담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높고 대출 기간도 짧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페니매나 프레디맥 같은 2차 투자시장이 저렴한 주택에 매뉴팩처드 하우징을 포함시킴으로써 다양한 옵션의 경쟁적인 융자상품들이 생겨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대개 모빌홈은 규모가 작아서 큰 랜더들은 거의 융자를 안 해주고 있으며 모빌홈이 지어진 연도에 따라 융자를 해주기도 하고 안 해주기도 한다.

여하튼 독점적인 랜더들에 의해서 높은 이자율과 융자비용이 많이 내려 갈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페니매나 프레디맥이 2차 투자기관으로 모빌홈 융자구매를 선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페니매는 3년 안에 3만 개의 모기지 융자를 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 정부기관은 제조된 주택에 대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을 수립 중이며 조만간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어쨌든 인벤토리 부족은 전국적인 현상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된 주택이 주택문제 해결책으로 환영받기를 기대해본다.

내집마련을 준비 중에 있으면서 투자목적이기보다는 저렴한 주거지를 찾고 있다면 제조된 주택을 내집으로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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