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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 개조 트렌드…주방, 세련된 공간으로 변모한다

그린·블루 캐비닛에 황동 손잡이 매치
고급스러운 마블 분위기 화이트 쿼츠 인기
컨템포러리 주택 벽색은 그레이가 대세

주택 개조 및 인테리어 웹사이트 하우즈가 발표한 2018년 개조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방은 여전히 주택소유주가 업그레이드하고 싶어하는 가장 인기있는 공간이다. 세련된 백스플래시, 실용적인 카운터톱, 멋진 조명으로 개조된 주방은 주택을 바로 신선한 분위기로 바꾼다.

요즘은 색깔이 다양한 캐비닛, 황동 서랍 손잡이, 오픈 선반 등 인테리어 트렌드에 자신의 취향을 결합시켜 멋지고 독특한 주방 디자인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하우즈에 주택소유주들이 올린 주방 사진 중 가장 많이 저장된 사진을 분석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지금 인기 주방 디자인을 소개한다.





◆컬러풀 캐비닛

화이트와 중성적인 색상의 캐비닛은 해마다 트렌드가 바뀌어도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캐비닛에 색상을 페인트하는 것이 인기다. 특히 블루와 그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곧 에메랄드, 더 어두운 색상도 캐비닛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우즈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저장된 사진 10장 중 7장은 컬러풀한 캐비닛이었다. 그 중 4장은 블루 캐비닛, 한 장은 그린 캐비닛, 2장은 블랙이었다. 여전히 화이트와 그레이 캐비닛이 대중적이지만 향후 개조 프로젝트에서 바꾸고 싶은 캐비닛 색상은 개성 있는 색깔이었다.

네이비 블루 같이 특별하고 대담한 색상의 캐비닛은 더 비쌀 수 있다. 컬러풀한 캐비닛에 매치하는 카운터톱은 대비되는 색상을 선택하고 하드웨어는 황동이나 골드를 매치하면 세련되어 보인다.

◆마블 같은 쿼츠

주택소유주들은 그동안 그라나이트 같은 천연석을 선호했다. 하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그라나이트보다 쿼츠(석영)가 디자인적인 면에서 더 천연석의 멋을 풍 긴다고 조언한다.

최근에는 고급스러운 마블(대리석)처럼 보이도록 마무리된 쿼츠(Marbled Quartz) 카운터톱이 단연 인기다. 마블 같은 쿼츠는 마블에 비해 관리가 쉽고 쿼츠의 내구성과 얼룩저항성 등 장점은 유지했다. 하우즈의 인기 주방 사진에서 화이트 마블 쿼츠를 흔히 볼 수 있다.

◆개방형 선반

개방형 선반은 잘 정돈하면 주방 공간이 더 커보이고 정렬되어 보일 수 있다. 최근 개방형 선반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기존 가벼운 접시 정도를 지탱할 수 있는 디자인에서 소형 가전제품과 주방 소품을 진열할 수 있는 견고한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다.

개방형 선반은 트랜지셔널, 컨템포러리, 팜하우스 주방 스타일과 잘 매치된다. 자칫하면 주방이 어수선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몇 개 선반만 설치하고 색상별로 모아 진열하고 시골풍 목재 혹은 금속 재료 등으로 제한하도록 한다. 화이트 혹은 블랙 선반도 있지만 가장 인기있는 선반 재료는 원목이다.

◆셰이커 캐비닛 인기

평평한 패널과 깔끔한 사각 프레임의 셰이커 캐비닛은 여전히 인기다. 디자인이 깔끔해 하드웨어와 주방의 다른 인테리어 요소에 따라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한편으로는 현대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다.

하우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방 스타일 사진 상위 20개 중 절반 이상이 셰이커 스타일의 캐비닛이었다.

◆그레이의 재발견

새로운 중립적인 색상으로 그레이가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화이트가 대세였지만 요즘 세련된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주택 벽색은 대부분 그레이다.

그레이 아일랜드, 액센트 벽 혹은 타일은 주방 분위기를 차분하고 정교하게 하다. 또한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캐비닛, 선반, 백스플래시도 그레이를 선택해도 좋다.

◆조명 추가

개방형 선반이 있을 경우 스콘 조명이나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운치도 있고 선반을 비출 수 있어 실용적이다.

하우즈에서 인기있는 조명 타입은 골드 장식이 많은 펜던트 조명과 샹들리에다. 최근에는 음성 혹은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도 많이 설치되고 있다.

◆대세는 화이트

화이트 캐비닛과 백스플래시는 여전히 개조 프로젝트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이트 색상을 고수하면서 역동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타일 또는 백스플래시를 추가한다. 화이트 캐비닛과 화이트 카운터톱 혹은 백스플래시를 선택하면 아일랜드는 그레이로 매치하도록 한다.

◆금속 재료 혼합

캐비닛 손잡이, 조명기구, 수도꼭지 등 하드웨어는 주방에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기름으로 문지른 청동과 황동이 인기이며 이외 샴페인 황동, 차콜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금속 마감재를 혼합하고 있다.

하우즈 인기 주방 사진에는 골드 황동 하드웨어와 더 어두운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스틸 가전이 잘 어울려 있다.

▶하반기 주택 개조 시장 전망

하우즈는 13만735 명 주택소유주를 대상으로 2017년 주택 개조 프로젝트 및 2018년 개조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해 2018년 하반기 주택 개조 시장을 분석했다.

◆주택 개조 붐 지속

하우즈 회원 절반인 51%는 올해 안에 개조를 할 계획이며 예산 중간비용은 1만 달러였다. 2015년과 2016년 개조 붐에 이어 2017년에도 개조 프로젝트와 지출은 강세였다. 주택을 개조한 주택소유주의 58%가 개조에 지출한 중간 비용은 1만5000달러였다. 현재 주택에 6년 이상 거주한 주택소유주가 개조를 하는 주요 층이지만 최근 주택구입자들의 개조 프로젝트도 증가 추세다.

◆주방·욕실 포커스

2017년 주방 중간 개조비용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마스터 욕실은 주방 및 게스트 및 다른 욕실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인기있는 개조 공간으로 리빙룸 및 패밀리룸을 따라잡았다. 주택을 개조한 주택소유주 5명 중 4명은 주방 및 마스터 욕실 업그레이드가 다른 개조 프로젝트보다 훨씬 높게 집값 (각각 83 % 및 81 %)을 인상했다고 답했다.

◆신중한 개조 계획

주택소유주는 예산책정, 프로젝트 및 전문가 고용 동향 등 개조 프로젝트를 좀 더 신중하게 계획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홈 시스템, 주택 야외공간 업그레이드 같은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한 번에 진행하고 끝내기 위해 DIY 작업 대신 전문가를 고용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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