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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태권도의 날'도 추진

데이비드 류 의원 상정 계획
김영옥·도산 이어 쾌거될 듯

LA시에서 '태권도의 날' 제정이 추진된다.

데이비드 류 LA 4지구 시의원 사무실은 '태권도의 날'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시의원 측은 결의안 통과를 위해 캘리포니아 태권도 위원회(회장 김진섭)와 미주한국체육대학동문회(KNSU) 등과 협력하고 있다. 류 시의원은 올해안으로 태권도의 날 제정 결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태권도 위원회의 김진섭 회장은 "지난 3월30일 한국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이를 기념해 LA시에서도 한국 시각에 맞춰 3월29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LA시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고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만큼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 기념일을 제정하는 것은 세계 한인사회에 또 하나의 쾌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태권도 위원회와 미주한국체육대학동문회는 한국이 태권도를 국기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 2월23일에 LA 시장컵 태권도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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