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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아파트서 총격전

2일밤…8명 총상·2명 중태

LA 동부 샌버나디노의 한 아파트에서 2일 밤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8명이 총상을 입고 이들 중 2명은 중태다.

총격은 이날 10시 45분 샌버나디노 로헤드 지역 한 아파트의 공동편의구역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주사위 게임을 하던 주민들 사이에서 총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평소 갱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갱 조직이 총격에 가담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했다. 총격 당시 공동편의구역에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이 나와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으며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태였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아파트 주민 알리사 마리는 CNN에 "속사총 소리로 15~20발 정도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구급차 10여 대가 출동해 부상자를 병원에 후송했다. 2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총격에 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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