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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후버 노숙자 셸터 확정…LA시, 타당성 역학 조사 실시

LA한인타운 외곽 윌셔/후버 삼거리 테니스 코트에 임시 셸터를 조성하자는 LA시의회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7일 LA시의회는 허브 웨슨 10지구 의원이 상정한 이번 조례안을 5지구와 3지구 셸터 조례안과 함께 11명 시의원 모두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 안은 지난 5일 소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A시정부는 앞으로 60일간 해당 예정지가 노숙자 셸터로 타당한지에 대해 역학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사 결과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10지구의 경우 윌셔/후버 삼거리 테니스 코트에 임시 노숙자 셸터가 생긴다.



셸터 운영 기간은 1년이며 이후 1년씩 2번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고 3년간 운영이 될 수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윌셔/후버 부지 외에도 허브 웨슨의 10지구 사무실 주차장과 사우스 LA 노숙자 차량 주차장 등 총 3곳의 노숙자 임시 시설에 대해서도 승인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를 위해 LA경찰국(LAPD)의 시설 주변 순찰을 강화해 인근 주민들과 지역 상권을 보호하며 노숙자들에 대한 직업훈련, 정신건강 서비스, 중독치료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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