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중언어 몰입교육·학생 위한 무료 클리닉 제공"

박동우 부에나파크 1지구 교육위원 후보
캠페인 킥오프 행사 갖고 핵심 공약 밝혀
은퇴 교사와 대결…'라티노 연대' 승부수

박동우 부에나파크 1지구 교육위원 후보가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지난 7일 부에나파크 시니어 센터 헤리티지 홀에서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갖고 핵심 공약과 선거 전략을 밝혔다.

그는 당선되면 교육구에 영어-스패니시 및 영어-한국어 이중언어 몰입교육을 도입,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소득층 주민이 많은 1지구 특성을 감안,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무료 클리닉 서비스를 학교에서도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다수의 한인단체 관계자를 포함한 60여 명 지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 후보는 "손주 6명 중 4명이 부에나파크의 프리스쿨을 다니고 있다"라며 "타 교육구로의 전학 신청을 많이 받는 부에나파크 교육구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교육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은 박 후보 지지 연설에서 "박 후보는 내 보좌관으로서 아리랑의 날, 김영옥 하이웨이 지정,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이 가주의회를 통과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라며 "부에나파크 교육구는 변화와 개선이 필요한데 이를 이끌 적임자가 바로 박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박 후보는 센트랄리아 교육구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은퇴한 흑인 여성 로디아 섀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박 후보는 라티노 학부모단체와 연대해 아시안과 라티노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1지구 주민 약 9000명 중 약 55%가 라티노란 점을 감안한 전략이다. 캠페인 매니저도 라티노인 클라우디아 페냐를 영입했다.

라티노 학부모연합회의 앙헬 발렌시아는 "부에나파크의 라티노, 한인 커뮤니티는 매우 강력하다. 두 커뮤니티가 힘을 합치면 교육환경이 확 달라질 것"이라며 박 후보 지지 발언을 했다.

박 후보는 부에나파크 시 선거에 자신을 포함, 한인 후보 3명이 나선다며 "이번 선거에서 부에나파크가 오렌지카운티 한인 정치력 신장 운동의 중심지가 되도록 한인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하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