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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120만 에이커 태웠는데 또 …

나파카운티 스넬 산불
진화율 10% 강제 대피령

북가주 나파카운티에서 발생한 스넬(Snell) 산불로 산림 1900에이커를 태우고 강제 대피명령까지 내려지면서 '나파밸리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 신문 머큐리뉴스에 의하면 지난 8일 오후 2시경에 버트캐년 로드와 스넬밸리로드 인근 지점에서 산불이 처음 신고된 후 산불이 삽시간에 번져 1900에이커를 태웠다.

이로 인해서 인근 지역의 도로가 폐쇄되고 근처 주거지에는 강제 대피명령이 발령됐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은 베리에사 녹스빌 로드의 서쪽 지역(포프크릭 브릿지~레이크 나파 카운티)과 스넬밸리 지역이다.



가주 소방당국은 현재 480명이 진화 및 교통 통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9일 오전 기준으로 진화율은 1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 북가주 지역에 집중된 산불로 120만 에이커가 넘는 지역이 소실됐으며 불에 탄 주택 수는 1200채 이상이며 수십 명의 인명 피해도 기록했다.

특히 올 여름이 평년보다 훨씬 덥고 건조한데다 다음달까지 더운 샌타애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나파밸리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국통합진화센터(National Interagency Fire Center)는 만약 산불이 발화되면 급속도로 확산돼 진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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