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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 자격' 제안해…주민의회, 여론전 나선다

시의회 자격박탈추진 반대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WCKNC)'가 논란 중인 주민의회 투표자격을 완화시킨 타협안을 채택하고 LA시의회 통과를 위한 본격적인 여론 형성에 나선다.

8일 WCKNC 산하 '정부관계 및 정관 소위원회(GRBC)'는 라파예트 파크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특별회의를 열고 LA시의회가 추진 중인 '이해관계자'의 투표자격 박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채택하기로 했다.

현재 주민의회 규정에는 해당 구역에 '살거나(live)', '일하거나(work'), '건물이 있는 경우(property owner)'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community interest stakeholder)'도 투표를 할 수 있다. 이에 LA시의회 주민의회 개정소위원회는 '이해관계자'의 투표자격을 박탈하는 쪽으로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WCKNC는 이날 모임에서 '한인타운은 이 곳에 사는 주민이 아니더라도 남가주에 있는 한인사회의 문화 중심지'라며 '이해관계자'에 대해 투표자격을 계속 부여해야 한다고 LA시의 개혁안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WCKNC는 그간 투표자격이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된 점에 대한 부문에 대해서는 ▶최근 5년간 거주하거나 사업체 지분이 있는 자 ▶지난 1년간 교회, 비영리단체 등에 소속돼 활동한 자 ▶해당 지역 소재 법률, 의료, 금융, 자동차 등 관련 업종 서비스 이용자 등에게 투표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정지었다.

가장 논란이 됐던 영수증 제시의 경우, 기존에는 해당 지역에서 발급된 영수증 2장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했지만 ▶지난 1년간 발급된 5개의 영수증으로 조건을 구체화했으며 특히 각 영수증은 1개월 이상의 시간적인 간격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정했다.

WCKNC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커뮤니티 임팩트 스테이트먼트(community impact statement)'를 오늘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오후 6시30분에 있을 정기미팅을 통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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