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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한인선수 우승…마이클 김, 존 디어 제패

무명의 마이클 김(24ㆍ사진)이 15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7268야드)서 벌어진 PGA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달러) 4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7언더파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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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샌디에이고로 이민 와 초등학교때 골프채를 잡은 마이클 김은 UC버클리를 다녔으며 2013년 US오픈서 아마추어 최고인 17위에 올라 주목받고 3년전 PGA 투어에 데뷔했다.

프로 전향 후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마이클 김은 14일이 생일이었으며 104만4000달러를 받아 지난해 번 101만8204달러를 한번에 뛰어넘었다.



마이클 김은 "부모님과 함께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잠을 못잤으며 수백만가지 시나리오가 머릿속을 맴돌아서 지우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의 케빈 나(35·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한국서 출생한 남가주 출신의 한인이 우승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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