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르브론 때문에 '웃다 울다'…레이커스 개막 3연패 수렁

LA 레이커스가 '이적생' 르브론 제임스(사진) 때문에 웃다 울었다.

레이커스는 지난 22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142-143으로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제임스는 42분을 뛰며 32득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 종료 3.3초를 남기고 125-128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142-141로 앞선 연장 종료 12.8초를 남기고 제임스는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모두 실패하며 팀의 시즌 첫승을 날려 버렸다.

제임스 영입에 성공한 뒤 레이커스는 올해 추가 FA 영입을 시도했다. 라존 론도(1년 900만 달러), 마이클 비즐리(1년 350만 달러), 랜스 스티븐슨(1년 445만 달러) 등을 데려왔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는 1년 1,2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센터 포지션 보강에 이상하리 만큼 소극적이었다.

브룩 로페즈가 FA가 되어 밀워키로 이적하고 센터로 종종 뛸 수 있는 줄리어스 랜들이 뉴올리언스로 떠났음에도 센터 영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자베일 맥기와 1년 24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이 전부였다.

결국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센터로 활용하는 도박을 펼쳤지만 아직 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갈길 바쁜 레이커스는 지난 20일 휴스턴전에서 상대 선수들과 주먹다짐을 벌인 론도와 잉그램이 각각 3경기,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이날도 출전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오늘(24일)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