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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버디 11개… 박성현은 이글 2방 '쾅'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

김세영(26)이 또 18홀 61타의 기록을 세웠다.

김세영은 30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 기록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18개 홀 중 파를 기록한 홀이 7개뿐이었고 3번부터 5번 그리고 13번부터 15번홀에서는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61를 친 건 이번이 2번째다. 2018년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61타를 쳤다.



김세영이 버디 쇼를 했다면 박성현(26)은 이글 쇼를 펼쳤다.

박성현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허미정(30)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정은6(23)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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