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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만 푹…푹

승리투수 눈 앞서 조기강판
4⅓이닝 3실점…ERA 2.45로

류현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4일 경기서는 모처럼 승리 투수가 될 기회를 놓쳤다. 마운드에서 한숨을 내쉬며 힘겨워하고 있다. [OSEN]

류현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4일 경기서는 모처럼 승리 투수가 될 기회를 놓쳤다. 마운드에서 한숨을 내쉬며 힘겨워하고 있다. [OSEN]

오랜만의 1승이 눈 앞이었다. 아웃 카운트 2개만 잡으면 13승째 요건이 가능했다.

그런데 무산됐다.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가 이어지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냉정하게 교체를 단행했다. 7-3으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애덤 콜라렉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류현진(32·LA다저스)이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3실점했다.

한 경기에서 볼넷을 4개 이상 허용한 건 올 들어 처음이다.



남겨둔 주자는 콜라렉이 잘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그래도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5로 상승했다.

3회까지는 꾸역꾸역 막아나갔다. 5-0으로 앞선 4회 초가 문제였다. 첫 타자인 천적 놀란 아레나도를 카운트 0-2에서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1사 2루에서 맥마흔에게 초구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첫번째 실점이 나왔다. 계속된 위기에서 드루 부테라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2점째를 줬다.

7-2로 앞서던 5회에도 구위는 회복되지 않았다. 갑갑한 흐름이 이어지자 결국 로버츠 감독이 불펜을 동원했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졌다. 작 피더슨이 1회 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 타자 선제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2회에도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안정권에 들어섰다. 4회 말에는 피더슨이 다시 2점짜리 홈런을 터트려 승세를 굳혔다.

다저스는 불펜이 경기 후반을 잘 지켜내며 7-3 승리를 거뒀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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