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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퍼 비하 해고…PGA 상대 소송

골프교습가 헤이니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 행크 헤이니(미국·사진)가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PGA 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8일 미국의 골프채널에 따르면 헤이니는 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PGA 투어가 자신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헤이니가 PGA 투어에서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 정지를 당한 것은 한국 여자골프 선수를 겨냥한 인종 차별 발언 때문이었다.

지난 5월 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헤이니는 US여자오픈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 선수가 우승하겠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이(Lee)씨 정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가 인종 차별 발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다른 선수들도 의견을 같이하면서 결국 헤이니는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

더욱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까지 "헤이니는 징계를 받을 만하다"고 거들자, 헤이니가 이에 반박하는 등 대립하기도 했다.

헤이니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우즈의 스윙 코치를 맡았지만 껄끄럽게 헤어졌다.

헤이니는 2012년에 우즈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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