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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산사태 … 최소 312명 숨져

흙더미에 수백 가구 매몰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폭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로 수백명이 매몰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BC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수백 가구가 순식간에 흙더미에 매몰됐다.

이번 산사태는 전날 밤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이 일대의 산비탈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산사태가 일어난 시각이 일러 많은 사람이 집 안에 잠들어있었을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희생자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에라리온 적십자는 "이번 산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지금까지 최소 312명으로 집계됐다"고 AP통신에 밝혔다. 아직 수습되지 않은 시신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적십자사는 전망했다.



빅터 포 시에라리온 부통령은 "수백명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 당국은 현재 군 병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엄청난 속도로 밀려드는 흙탕물에 잠긴 마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계속 게재되고 있다. 성인 남성 가슴 높이까지 물이 들어찼고 낮은 지대에 있는 가옥은 천장만 간신히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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