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자서전 오디오북 그래미 수상

미셸 오바마 자서전 오디오북 그래미 수상/1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오디오북으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26일 dpa통신에 따르면 미셸은 이날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자서전 ‘비커밍(Becoming·사진)’으로 비스티보이즈 등을 제치고 ‘베스트 스포큰 워드 앨범상’을 차지했다.

미셸은 2018년 11월 출간한 '비커밍’에서 시카고의 흑인 구역인 사우스 사이드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삶까지 자신이 겪은 경험과 생각들을 풀어냈다.

‘비커밍’은 출간 하루 만에 72만 부가 팔렸으며 넉 달 만에 세계적으로 인쇄본, 디지털, 오디오북 등을 모두 합쳐 1000만 부가 팔리는 대성공을 거뒀다.

미셸의 수상으로 오바마 부부는 그래미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6년과 2008년 같은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