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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민 사기 피해 1위는 '인터넷'

지난해 개인 정보 유출 등 5153건 신고
검찰 통계 발표…자동차 관련이 두 번째

지난해 뉴욕주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한 사기 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검찰이 8일 발표한 '2017년 소비자 사기 피해 상위 10대 유형'에 따르면 인터넷 상에서 개인 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입은 신고가 5153건으로 1위에 올랐다. 스팸.스파이웨어 등으로 인한 정보 유출은 물론 보안 문제, 어린이 안전 등의 피해가 여기에 포함돼 12년 연속 최다 피해 유형으로 지목됐다.

그 뒤를 이어 자동차 관련 사기 피해로 나타났다. 총 3188건이 신고됐으며 차량 구매부터 리스.수리.서비스계약.융자.렌탈 등의 문제가 주를 이뤘다. 피해 신고 3위에 오른 피해 유형은 소비자 관련 서비스다. 네일살롱.미용실.식당.세탁소 등의 서비스 불만, 보안 시스템 설치 및 수리, 가구나 시계 수리, 이사업체의 횡포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건물주와 세입자 간 분쟁 문제도 두드러졌다. 세입자의 시큐리티 디파짓 환급 문제나 세입자에 대한 건물주의 횡포 등이 주요 분쟁 사유로 지난해 총 1827건의 민원이 접수돼 4위를 차지했다. 전기.전화.개스.케이블.위성방송 등 유틸리티 관련 피해도 소비자들이 자주 입는 사기 피해 유형으로 꼽혔다. 또 채권추심업체의 부채 독촉이나 신용평가기관의 크레딧 리포트 오류, 크레딧카드 분실.도난으로 인한 신분도용 등 크레딧 관련 피해 신고도 주요 유형 중 하나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의류나 식료품 등 소매업소의 환불 및 반품 문제, 주택 수리 및 건설 관련 피해도 뉴욕주민들이 주로 당하는 사기 유형으로 지목됐다. 주택 모기지와 관련한 융자 업체 사기와 압류 등의 피해도 8위를 기록했다.

에릭 슈나이더맨 검찰총장은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사기 유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라며 "피해를 입었을 때는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입자 관련 피해 신고는 800-771-7755, 주택 모기지 사기 피해는 855-466-3456, 일반 사기 피해 신고는 800-771-7755로 할 수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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