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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타워 화재...입주자 1명 사망

진화 작업 소방관 4명 부상
스프링클러 설치 안 돼 논란

맨해튼 5애비뉴 56~57스트리트의 트럼프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소방관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화재는 7일 오후 5시30분께 트럼프타워 50층에서 발생했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동영상을 보면 50층 창문 밖으로 화염과 연기가 솟아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현장에는 200여 명의 소방관이 출동했으며 불길은 3시간 후인 9시께 잡혔다. 이번 화재로 50층에 거주하던 남성 토드 브래스너(67)가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재 FDNY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월 8일에도 트럼프타워 옥상에서 불이나 3명이 다친 바 있다.

석달 만에 다시 발생한 트럼프타워 화재로 뉴욕시 고층건물의 스프링클러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상복합건물인 트럼프타워가 완공될 1983년 당시에는 뉴욕시 고층빌딩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상업시설을 갖춘 고층빌딩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했지만 오래된 고층 주거건물은 대규모 재보수 공사를 진행하지 않는 한 설치를 피할 수 있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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