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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대형 부동산 사업가 기대

인간이 생활하는 데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를 들라면 의식주를 이야기한다. 옷과 밥과 집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는 사실상 이 세 가지를 더 많이 더 편하게 얻고 이용하기 위해 서로 돕고 다투는 날줄과 씨줄이 얽혀 만들어진 것이다.

세 가지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가를 들라면 역시 밥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밥은 며칠만 굶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옷이라고 본다. 물론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옷이 가장 중요할 수 있지만 반대로 열대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가벼운 옷만 입고도 얼마든지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집이 밥 다음이다.

그 중요한 집이 전세계에서 가장 귀중하고 가치 있게 대접 받는 곳이 어디일까? 백악관? 뉴욕 양키스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욕시 플러싱이나 뉴저지주 팰팍?

이에 대한 대답은 뉴욕시 맨해튼이 아닐까 싶다. 맨해튼은 전세계에서 아마도 단위면적 당 가장 많은 고층빌딩이 서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요즘에는 맨해튼에 더 많은 고층빌딩이 서고 있으면 심지어는 한인들의 이민열차로 불리는 뉴욕시 7번 전철이 다니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강가에도 멋있는 현대적 건축미를 가진 빌딩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으면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맨해튼의 부동산, 곧 집들과 관련된 산업에서 한인들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부동산 산업은 건설자금을 기반으로 해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금융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기술, 매매 또는 분양, 운영 관리 등 특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맨해튼 곳곳에서 한인 1.5세나 2세들 젊은 사업가들을 중심으로 큰 건물을 사고 파는 사업을 역동적으로 벌이고 있어 정말로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예를 들자면 현재 맨해튼 32가 근처에 사무실을 두고 부동산 사업을 벌이고 있는 PD 프로퍼티스의 토니 박 사장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아직도 한창 나이인 박 사장은 수 년 간의 부동산업계 경험을 중심으로 한국계 자본과 유대인 자본을 움직여 맨해튼 곳곳에 대형 빌딩을 매매하거나 분양하는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투자자는 물론 거래 대상이 된 건물들은 이름만 대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젊은 한인 인재가 주류사회 부동산업계에서 주류 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직원 수를 배로 늘려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더 많은 한인 비즈니스 타이쿤들이 나와 한인사회를 빛나게 해줄 것을 기대한다.


박종원 /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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