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글학교'가 아닌 '한국학교'로 불러주세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연석회의 개최
명칭 변경 건의서 한국 교육부에 전달
"한글 뿐 아니라 정체성 교육에 중점"
7월 18~20일 시애틀서 총회 및 학술대회

지난 4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집행부.지역협의회장단 연석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이형종 주시애틀총영사, 신문규 주미대사관 교육관, 박상화 워싱턴 교육원장, 이현숙 서북미 지역협의회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지난 4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집행부.지역협의회장단 연석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이형종 주시애틀총영사, 신문규 주미대사관 교육관, 박상화 워싱턴 교육원장, 이현숙 서북미 지역협의회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글학교'가 아니라 '한국학교'로 부르는 게 맞습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오정선미.이하 협의회)는 산하 14개 지역협의회 회장과 집행부 임원.이사장 명의로 한국 교육부에 "한국 정부에서 '한글학교'라고 부르는 명칭을 '한국학교'로 정정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같은 내용은 오는 7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릴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협의회가 실시한 집행부.지역협의회 회장단 연석회의에서 밝혀졌다.

협의회에 따르면 대다수의 한국학교에서 '한글 교육'보다는 '한인 정체성 교육'에 더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한글학교' 보다는 '한국학교'라는 명칭이 현재의 교육 환경에 더 적절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4일부터 시애틀 공항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이번 연석회의에는 집행부와 각 지역협의회 회장단 외에도 이형종 주시애틀 총영사, 손호석 주시애틀 교육영사, 신문규 주미대사관 교육관, 박상화 워싱턴 교육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SAT 출제팀, 수준별 역사문화 교육자료 개발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 총영사는 협의회 집행부와 지역협의회장단이 학교 운영 관리기준 마련에 대해 논의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힘껏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손민호 출제 위원장과 이광호 모의고사 위원장, 고은아.김한애 출제위원은 문제 출제 등 SAT 한국어 모의고사 준비작업도 진행했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애틀에서 '세계 시민을 육성하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어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제37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연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