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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2년차 경관, 권총 강도로 체포

마스크 쓰고 범행하다 들통
시계·마리화나 든 가방 훔쳐

뉴욕시경(NYPD) 소속 현직 경관이 권총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NYPD는 6일 오후 7시49분쯤 브롱스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스키 마스크를 쓰고 방탄조끼를 입은 채 총을 겨눈 뒤 시계와 마리화나가 든 가방을 훔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이날 비번이었던 NYPD 경관 마이클 라티마(42)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 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빠져나가 도주했으나 범행 전 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본 주민이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신고해 즉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라티마 경관은 범행 후 마스크와 방탄조끼를 벗는 모습도 건물 감시카메라에 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NYPD 2년차인 라티마 경관은 경찰이 지급한 총을 범행에 사용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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