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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개학 21일로 연기

16일부터 온라인 OT
교직원은 8일부터 출근
NJ, 체육관 영업 재개

9월 10일 개학 방침을 고수해온 빌 드블리자오 뉴욕시장이 교사들의 파업 경고에 결국 개학일을 21일로 연기했다.

1일 드블라지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뉴욕시 교사노조(UFT)와 대면 수업 시작일을 21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과 뉴욕시 교육국, UFT가 합의한 개교 계획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3일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Instructional Transition & Orientation) 기간을 갖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숙지, 온라인 연결 상태 확인 등 학기 시작을 준비한다.

21일부터 모든 학교의 문을 열고 정상적인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의 학습일정이 시작된다. 한편, 교직원들은 예정대로 오는 8일부터 학교 건물로 출근, 온라인·대면수업 진행을 준비하게 된다.



개학 연기 결정은 대면수업을 재개하기에는 코로나19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교사들의 집단 반발에 못이겨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동안 UFT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장비(PPE), 환풍 시스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을 조건으로 내세우며 개학일정 연기를 요구하며 파업을 경고해왔다. 지난달 31일 밤에는 UFT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파업 시행을 승인하면서 시정부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올랐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1일 개학 연기 결정을 발표하면서 “뉴욕시 학생들에게 대면수업은 필수적이며 뉴욕시는 학교 문을 열기 위해 가장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따르면 이날부터 학생·교직원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가 뉴욕시 34개 검사장에서 우선순위로 두게되며 오는 10월 1일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무작위 샘플 검사가 매달 의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일부터 뉴저지주 실내 체육관(Gym)의 영업이 허용됐다. 최대수용인원은 25% 미만으로 제한되며 체육관 입장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6피트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뉴저지주는 4일부터 영화관 상영도 최대 수용인원 25% 미만으로 허용한다.

이날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로 이뤄진 ‘트라이스테이트’의 타주 방문객 자가격리 대상 지역에 알래스카주와 몬테나주가 다시 추가됐다.

1일 업데이트된 뉴욕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754명, 이중 뉴욕시 확진자는 305명 발생했다. 뉴욕주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주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는 365명, 사망자는 7명이 나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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