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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반등…역대 3번째 큰폭

'무역전쟁' 우려 완화
다우지수 670P 상승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26일 뉴욕증시가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40포인트(2.84%) 오른 2만4202.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8월 이후 2년 7개월 만의 최대 상승률이며 포인트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 큰 폭이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주 낙폭을 하루 만에 절반가량 만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0.29포인트(2.72%) 상승한 2658.55에, 나스닥지수는 227.88포인트(3.26%) 오른 7220.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행정명령과 중국의 보복 관세 예고로 폭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주말을 지나면서 물밑 협상론이 급부상하며 이날 주가를 끌어 올렸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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