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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역대 최고 분기 순익…올해 1분기 5123만불

뱅크오브호프가 역대 최고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회사인 호프뱅콥은 2018년 1분기에 5123만2000달러(주당 38센트)의 당기 순익을 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2017년 1분기의 3621만 달러(주당 27센트)에서 41.5%나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4분기의 1798만4000달러(주당 13센트)에서는 무려 184.9% 급증한 것이다. 은행 측은 새 연방세법 시행이 순익 급증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크게 향상됐다. ROA는 1.44%(연율 기준)로 지난해 1분기의 1.09%보다 0.35%포인트 높아졌으며 ROE도 10.61%로 전년 동기의 7.75%에서 2.86%포인트 향상됐다. 반면 순이자마진(NIM)은 3.66%로 지난해 1분기 3.77%에서 소폭 줄었다.

내실뿐만 아니라 외형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은 145억712만6000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134억8142만9000달러에서 7.6% 성장했으며, 총예금도 115억1056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 107억377만7000달러에서 7.5% 증가했다. 또 총대출도 112억9248만3000달러로 지난해 105억4966만7000달러에서 7% 늘었다. 특히 1분기 신규 대출은 7억64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15%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한편 호프뱅콥 이사회는 이날 주당 13센트의 분기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배당은 4월 27일 장 마감 후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11일쯤 지급될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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