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제의 '갤럭시 노트10' 공개
7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언팩 행사
편리해진 S펜, 막강 성능, 뛰어난 디자인 주목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8인치 플러스 모델과 6.3인치 일반 모델 두 종류로 출시됐다. '갤럭시 노트10+'는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8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대화면 스마트폰의 계보를 이었고,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특유의 S펜과 막강한 성능,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작은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6.3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전면 중앙에 카메라를 위한 작은 홀만 남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더 넓은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 홀을 가운데 새롭게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인 균형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셀피를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할 때도 보다 자연스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층 편리해진 S펜도 이목을 끈다. 노트 시리즈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노트10의 S펜은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동작 시킬 수 있는 '에어 액션'을 지원한다. 기존 S펜이 버튼을 눌러 사진을 촬영하거나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데 그쳤다면 노트10의 S펜으로는 S펜 버튼을 누른 채 좌우로 움직여 촬영 모드를 선택하거나 상하로 움직여 카메라 방향을 변경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S펜의 상하좌우 움직임을 통해 스마트폰을 어떻게 동작시킬지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맞는 편의를 제공한다.
프로세서는 출시 지역에 따라 삼성전자 엑시노스 9825 칩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 등 7나노 공정 제품이 탑재된다. 또 5G 네트워크와 최대 12GB RAM을 장착하는 등 PC급 스펙을 갖췄다.
배터리는 일반 모델이 3500mAh, 플러스 모델이 4300mAh의 용량이다. 30분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별도 판매를 통해 45W 초고속 유선 충전도 지원한다. 노트10은 은은한 광채를 띄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경쟁업체들도 올가을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9월 중 아이폰11 시리즈를, LG전자는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V50씽큐 후속작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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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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