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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보호 신청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 8100만불에 팔린다

사이먼 그룹 컨소시엄 인수

지난해 9월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한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이 브룩필드 프라퍼티 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8100만 달러에 매각될 전망이다.

CNN은 2일 패스트패션 업체 ‘포에버21’이 대형 쇼핑몰 운영업체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브룩필드 프라퍼티스, 브랜드 매니지먼트사인 어센틱 브랜즈 그룹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조건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딜은 포에버21의 매장과 뷰티 라인인 라일리로즈 등 포에버21의 전 자산을 포함한다.

이번 딜은 공개 입찰을 전제로 한 인수 계약 방식으로,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오는 7일까지 경쟁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면 10일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에버21은 창업주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1980년대에 캘리포니아주로 이민 온한 뒤 설립한 한인 의류업체로, 세계 57개국에 800개 매장을 거느릴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자금난에 봉착해 지난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다른 전통적 의류업체와 마찬가지로 포에버21도 최근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에 밀려 고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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