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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치맥은 맨해튼 K타운 ‘턴테이블’에서”

USA투데이 ‘미 전국 20대 맛집’ 선정
재즈가 흐르는 실내, 뛰어난 맛 격찬

K타운 33스트리트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보고 있는 턴테이블 치킨 재즈 내부. 수만 장의 음반과 오디오 기기로 벽을 장식했다. [사진 턴테이블]

K타운 33스트리트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보고 있는 턴테이블 치킨 재즈 내부. 수만 장의 음반과 오디오 기기로 벽을 장식했다. [사진 턴테이블]

한인들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일대에 본격적으로 이민을 오기 시작한 때는 1970년대. 이때부터 뉴욕의 맨해튼과 우드사이드·플러싱 등 퀸즈 일대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요식 업소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후 한인사회가 커지면서 한인 사업가들은 한인만을 상대로 하는 업소가 아닌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요식 업소를 창업,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도전을 통해 현재 맨해튼 등 곳곳에는 한인들이 발군의 맛을 내는 한식 메뉴, 예컨대 치킨과 순두부, 바비큐 등 전문 요리를 앞세워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빼놓을 없는 곳이 바로 맨해튼에 있는 ‘턴테이블(Turntable)’이다. ‘턴테이블 LP바 카라오케’와 ‘턴테이블 재즈 치킨’ ‘턴테이블 치킨 록’ 등 세 군데 업소로 운영되고 있는 턴테이블은 한국식 치킨 요리와 재즈 음악, 고풍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앞세워 미 전국의 치킨 업소 중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턴테이블은 최근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뽑은 ‘미 전국 20대 최고 치킨 업소(20 of the best fried chicken places in America)’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한인들이 운영하는 치킨 전문점들이 미국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20대 업소 가운데는 뉴저지주 티넥에 있는 한인 운영 업소 ‘펙펙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Peck Peck Korean Fried Chicken)’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턴테이블 치킨 요리. [사진 턴테이블]

턴테이블 치킨 요리. [사진 턴테이블]

USA투데이는 턴테이블에 대한 평가에서 “공장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벽에 많은 오래된 음반들이 전시되고, DJ 부스가 있으며, 항상 음악이 (재즈가 아니라 다른 음악이라도) 있는 곳”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소스 맛을 내는 치킨 요리가 뛰어난 업소로 평가했다. 한인 타운에 있는 업소로서 미국에 한국식 ‘치맥(치킨과 맥주)’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간판 업소로 소개가 된 것이다.

USA투데이에서 말한 것처럼 턴테이블의 강점은 우선 음악이다. 턴테이블에 들어서면 높은 벽들에 수많은 전통 LP판이 꽂혀져 있다. 한 업소에 이처럼 많은 LP판이 전시되어 있는 곳은 미국에서도 손꼽는 수준. 또한 업소 곳곳에는 재즈 음악과 관련된 오래된 포스터와 사진들이 벽과 기둥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골동품 숍이나 미술 갤러리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또한 이와 함께 턴테이블의 자랑은 치킨을 토대로한 맛과 영양이 뛰어난 요리다. 식사와 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턴테이블의 치킨 요리는 기본 요리인 프라이드치킨(윙과 드럼, 콤보 등으로 구성)부터 시작해 ▶만두 ▶해산물 요리 ▶프렌치 프라이 등 다양하다. 치킨 요리들은 간장과 생강, 매운 맛 등으로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들의 기호에 부응하고 있어 주류 미국인들에게 환상적인 맛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urntablenyc.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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