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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맞아 뉴욕·뉴저지 경제정상화 본격화

코로나19 관련 각종 수치 크게 호전
3월 중 큰 폭 경제 재개 조치 낙관론
업소·시설 수용인원 늘리는 등 기대감

봄이 시작되는 3월 중에 뉴욕주와 뉴저지주 모두 큰 폭의 경제 재개를 단행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예상은 최근 두 개 주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현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24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23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률이 2.82%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말 이후 3개월 중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확진자 6189명에 사망자 99명을 기록하긴 했지만 입원환자수는 5876명, 특히 중환자실 입원환자수가 115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최근 시행한 각종 경제 재개 조치에 이어 3월부터 본격적인 경제정상화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뉴욕주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전철의 심야 운행 확대(22일)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등이 열리는 대형 시설(Stadium·Arena) 운영 재개(23일)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요양원 방문 허용(26일)에 이어 오는 3월 15일부터 결혼식장·연회장(수용인원 50% 제한) 영업을 재개하고 주 전역의 당구장(수용인원 50% 제한)도 3월 중에 문을 열도록 할 계획이다.

또 뉴욕시는 공립 중학교의 대면수업 재개(25일)를 단행한 데 이어 26일부터는 식당 실내영업의 최대 수용 인원을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하고, 극장도 3월 5일부터 오픈하기로 했다.

뉴저지주도 코로나19 관련 각종 수치가 호전되면서 공격적으로 경제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필 머피 주지사는 24일 "최근 1주일 평균 확진자수가 2465명을 기록해 1주 전보다 12%, 1달 전보다 43%가 감소했다"며 "특히 병원 입원환자수는 지난해 12월 22일과 비교해 47%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저지주는 ▶식당·체육관·미용업소 등의 수용인원을 25%에서 35%로 늘리고 ▶종교시설 수용인원을 50%로 확대하는 등을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다음 주 머피 주지사가 본격적인 경제정상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머피 주지사가 이미 경제정상화를 ▶예상보다 빠르게 ▶매우 강력하게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식당 등 업소의 수용인원을 50%로 늘리는 등 광범위한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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