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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모, 자녀 학자금 준비 미흡

매스뮤추얼 보고서 발표
평균 저축 1만7343불에 그쳐
정기 저축 않는 가정이 40%
58%는 장학금에 전적 의존

자녀 학비 부담에 대비한 한인들의 재정 계획이 타인종 대비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사추세츠주 기반의 종합 보험사 매스뮤츄얼(MassMutual)이 최근 발표한 '칼리지 플래닝&세이빙'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학비 지원을 대비한 한인 가정의 저축금은 평균 1만7343달러(지난해 12월 기준)로 전국 평균 1만9124달러보다 낮았고, 중국계 가정 2만9219달러보다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학비 지원을 위한 정기 저축을 하고 있지 않은 한인 가정은 약 40%에 달해 조사대상 민족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 가정의 58%는 미리 저축한 학자금이 아닌 자녀의 장학금에 학비 충당을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인 가정에서 자녀의 성공적 대학 입학은 아메리칸드림의 초석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정작 자녀 학비 부담에 대비한 준비는 미흡한 경향이 있다"며 "또 4년제 대학 학비가 연 평균 2만90달러에 달하지만 대학이 제공하는 장학금은 연 6000달러 이하에 그치기 때문에 학자금을 장학금에 의존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한인 가정은 자녀 학자금을 대비한 재정 계획을 가족이나 지인의 조언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전문적인 정보를 얻기에는 부족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매스뮤츄얼은 각 민족별 학비 재정 계획을 분석해 각 커뮤니티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매스뮤츄얼 학비 재정 계획 계산기(www.massmutual.com/planning/calculators/college-savings- calculator)도 그 중의 일부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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