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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플러싱서 중앙일보 교육박람회

성공적인 대입 전략과 명문대생들의 경험담
특목고·영재반·ACT 세미나, 학자금 정보 제공
변호사·의사 강연…참가자들에게 기념품 증정

아시안 커뮤니티 최대 교육 행사인 '중앙일보 교육박람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5일(토) 플러싱 JHS189 중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박람회에서는 뉴욕주정부의 공립대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인 '엑셀시오르 스칼라십(Excelsior Scholarship)'과 최신 입시 동향, 현직 변호사.의사의 강연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중앙일보 교육박람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엑셀시오르 스칼라십

뉴욕주정부 학자금 제공 기관인 고등교육서비스공사(HESC)가 공립대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인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뉴욕주정부는 이번 중앙일보 교육박람회를 통해 아시안 학부모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엑셀시오르 스칼라십은 첫 해 7만50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명문대 최신 입시 경향과 전략

한인 학생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의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대.대학원을 졸업한 도널드 김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Long Island Conservatory, LIC) 칼리지 컨설턴트팀 디렉터가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한 명문대의 최신 입시 경향과 전략을 소개한다.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대학 입시 절차와 경쟁력 있는 대입 지원서 작성 요령 등이 소개된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특별활동 교육

변화일로를 걷고 있는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 동향을 가장 먼저 파악해 명문대 입학 희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입시 전문 기관의 족집게 전략도 소개된다. 이번 교육박람회에 아카데믹 스폰서로 참여하는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 소속 교육 전문가들이 나와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소개하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입 준비 요령을 제시한다.

◆멘토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

줄리엣 김(하버드대), 정이지(컬럼비아대), 에스더 최(브라운대), 알렉스 황(뉴욕대) 등 4명의 멘토가 대입 준비부터 자신들의 대학 생활까지 직접 겪어온 경험을 공유한다. 이들은 강연에 이어 부스에서도 자유로운 질의응답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문가 강연

▶제프리 김 변호사: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육사 생활과 사회 진출 시 장점에 대해 강연한다. 육사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필요한 체력 단련과 시간 관리, 육사 졸업 후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도 이어진다.

▶이현지 가정의학 전문의: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전문의는 '왜 의사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화두로 던지며 의사로서의 삶, 준비 과정, 장점과 단점 등을 다양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 전문의는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단순한 호기심으로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특목고·영재반·ACT 세미나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영재반과 뉴욕시 특목고 소그룹 설명회도 열린다. 3~6세 아동의 영재 교육 전문가로 잘 알려진 뉴타운 고등학교의 이원숙 교사가 영재반 설명회 강사로 나서 뉴욕시 영재프로그램에 관한 전반적 정보와 영재 아동 교육 철학을 함께 나누고 학부모들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해주는 시간도 갖는다. VIP 아카데미의 진선도 원장이 최근 들어 SAT에 버금가는 대입 시험으로 주목 받고 있는 ACT 설명회를 진행하며 카파 아카데미의 마이클 손 원장은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Specialized High School) 입시 전략을 소개한다.

◆학자금 정보 제공

학자금 전문가인 노준건 '교육과 미래' 대표가 갈수록 치솟는 대학 학비로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니드베이스(Need Base) 학비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중산층 가정에 오랜 경험을 통한 학비 해결 노하우를 전달해줄 예정이다.

◆대학 부스

뉴욕을 비롯한 한국과 미국의 대학들이 각 학교의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각 대학별 입시 요강 및 기숙사 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대학 관계자들에게 해당 대학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 확인할 수도 있다. 해당 대학 지원을 위한 특별한 자격 요건이 있는지, 고교 졸업 전 특정 과목 이수를 요구하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참가자 기념품 제공

이번 교육박람회에서는 선착순 500명의 학부모에게 화장품 회사 네이처리퍼블릭의 기프트 세트와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 부채가 증정된다.

◆주차는 퀸즈장로교회

행사가 열리는 JHS189 중학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자동차로 올 경우 행사장 인근에 있는 퀸즈장로교회(143-17 Franklin Ave.)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된다.

제10회 중앙일보 교육박람회

◆일시: 8월 5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장소: 플러싱 JHS189 중학교(144-80 Barclay Ave.)

◆문의: 718-361-7700 교환 150

◆주최·주관: 뉴욕중앙일보

◆타이틀 스폰서: 맥도널드(McDonald's)

◆아카데믹 스폰서: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

◆후원: 뱅크오브호프.키스.네이처리퍼블릭


최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