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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외국어 수업' 신청하세요

포트리 중학교 설문조사 시작
6~8학년생 학부모 참여 요청

뉴저지주 포트리중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정식 외국어로 선택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포트리중학교(Lewis F. Cole MS)는 지난 주말부터 선택 외국어 교과과정 개설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포트리 학군 내의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7~8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주 내용은 포트리중학교에 선택 외국어 과정이 개설된다면 어떤 과목을 듣고 싶은지 답변하는 설문조사다. 설문조사는 웹사이트(https://tinyurl.com/FLParentWLSurvey)를 통해 실시된다.



설문조사 질문 중 학교 선택 항목에서는 졸업한 초등학교나 졸업 예정인 초등학교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포트리초등학교와 포트리중학교에서는 스패니시 수업만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 나와 있는 선택 외국어는 포트리 고교에 개설되어 있는 과목들과 동일한 스패니시, 이태리어, 중국어(만다린), 한국어 등 4가지다.

이번 설문조사는 실제 수업 스케줄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수강하고자 하는 선택 외국어 과목의 수요를 예상하고, 포트리중학교에서의 수업 개설 결정에 반영할 중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포트리한인회 홍은주 회장은 "한국어 교과과정이 포트리중학교에 개설되어 7학년부터 수강할 수 있게 된다면, 한국인 후손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AP 한국어과목(Korean Class) 개설 추진, SAT 한국어(Subject Test) 응시, 내신 관리, 번역대회 참가, 타운 문화활동 참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트리한인학부모회는 "한국어 수강 희망 학생이 많을수록 포트리중학교에서의 한국어 수업 개설에 힘이 된다"며 6~8학년생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다.

▶문의201-988-2102.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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