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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법이민자 · 불법체류자 체포 건수 급증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0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2/08 18:43

2016~2017회계연도 총 14만3470명
전년 대비 30% 증가…트럼프 취임 영향

범법 이민자와 불법 체류자에 대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퓨리서치센터가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였던 2016~2017회계연도 기간 동안 총 14만3470명이 체포됐다. 전년 회계연도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같은 체포 건수 급증은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두드러졌다.

취임식이 열린 지난해 1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ICE는 총 11만568건의 체포 건수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 늘어났다.

지역적으로 가장 큰 폭으로 체포 건수가 증가한 곳은 플로리다와 텍사스, 오클라호마주 등지였다. 2015~2016회계연도와 2016~2017회계연도 사이 플로리다주의 체포 증가율은 76%였다. 텍사스는 71%, 오클라호마는 67%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50% 이상인 곳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조지아주 애틀랜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등지였다. 뉴욕시는 39% 증가했고, 뉴저지주 뉴왁은 42% 뛰었다. 필라델피아 지역도 34% 늘어났다.

체포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멕시코 국경 지역에 집중됐다. 텍사스 댈러스에서 1만6520명이 체포됐고, 휴스턴에서 1만3565명, 애틀랜타에서 1만3551명이 검거됐다. 뒤를 이어 시카고 8600여 명, 샌안토니오 8500여 명, LA 8400여 명, 뉴올리언스 8000여 명이었다.

이민자가 많은 뉴욕시에서는 전년 회계연도보다 39% 증가했지만 체포 건수는 2500여 명으로 전국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뉴왁이 3100여 명으로 뉴욕시보다 많았다.

퓨리서치센터는 "이번 ICE 체포 현황을 분석해보면 국내 이민 단속이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ICE의 체포 건수는 급증했지만 국경을 넘어오는 밀입국자를 단속하는 국경보호국(CBP)의 체포 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CBP의 체포 건수는 총 31만여 건으로 전년 회계연도보다 25% 줄어들었다. CBP의 체포 건수가 ICE보다 월등히 많지만 CBP의 체포 건수는 45년 이래 최저치라고 퓨리서치센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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