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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전문의 이용해씨의 12번째 수필집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4/26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8/04/25 17:14

이민생활 일상 담은 '잡초' 발간
다양한 경험·주제 다룬 72편 글
은퇴 후에도 매일 꾸준히 집필

"클로버나 잔디가 잡초는 아니지만 그것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으면 잡초가 됩니다. 잡초가 나빠서 잡초가 아닙니다. 나올 자리를 잘못 잡았다는 것뿐 입니다." 이용해씨의 수필 '잡초'의 한 문장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로 오하이오주 트럼블카운티 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이용해(사진)씨가 총 72편의 글이 담긴 12번째 수필집 '잡초(표지)'를 펴냈다.

1970년 미국에 온 후 2003년까지 오하이오주에서 의사 생활을 해온 이씨는 지난 2016년까지 한국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교수를 역임하며 틈틈이 써 온 글들을 모아 1998년부터 20년간 총 12권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또 '한국수필'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했으며 2004년에는 제2회 해외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수필집으로는 처음 출간한 '아 작은 내 키'가 있으며 이 밖에도 '콩그리쉬 박사님들' '그의 이야기' '그래 나는 이류다' 등이 있다.

그는 이번 수필집에 대해 "잡초가 자신이 자랄 땅이 아닌 곳에서 자라면 잡초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미국 이국 땅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이 생각났다"며 "이번 수필집 '잡초'에 일상뿐만 아니라 이민생활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과 여행.종교.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글들을 실었다"고 밝혔다.

현재 뉴저지주에 거주중인 그는 "성형외과 의사로 대학 교수로 생활 하는 동안에도 은퇴 후에도 하루하루 아이디어가 퍼뜩 하고 떠오를 때마다 글을 써내려 가곤 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수필은 지나온 삶과 사회에 대한 사색과 관조를 통해 수수하지만 담백한 그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 수필을 통해 그는 주변 이야기와 자신을 투영한 일화들을 유머러스 한 표현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이민 생활 속 어려움을 회상하며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수필집과 관련해 김정기 작가는 "바라보는 사물과 만나는 사람,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 본 사회적 현상을 진단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인간의 갈 길과 사물의 본래 모습 사회와 주변을 위해 고쳐져야 하고 지향해야 할 처방과 비전에 관한 의견을 묵묵히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어려서부터 책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용기를 내 첫 수필집을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1~2년마다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다양한 주제의 글을 써서 수필집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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