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교역자들 사역 적극 도울터…황영성 NY아시안청소년센터 대표
네트워크 강화, 청소년 복음화
황 대표는 앞으로 1.5세 2세 교역자들이 뉴욕에서 마음껏 목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세 목회자들이 2세들을 포용력 있게 끌어안고 그들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를 이해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센터는 내년 청소년 할렐루야 대회를 비롯해 연합 농구대회, 학생 및 2세 목회자 대상 범죄 예방 세미나, 저소득층을 위한 SAT 강좌, 영어권 교역자 네크워킹 강화 등을 주요사업 목표로 정했다.
특별히 연합수련회를 통해 교역자 간 목회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영어권 교역자가 없는 교회들에 영어로 사역을 할 수 있는 목회자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지원해주는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황 대표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이민교회 세대 간 갈등이 팽배하다"며 "재임 기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이 설파하는 1세와 2세대 목회자들간의 갈등은 주로 서로 다른 목회관이나 목회를 하는 태도 등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세대교체의 중심에 서 있게 될 청소년들의 복음화와 더 나아가 2세대 목회자들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게 될 센터는 내년도 예산을 15만 달러 정도로 잡고 있는데, 현재 구성된 20여명의 이사진들과 함께 기금모금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모금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황 대표는 1981년 미국에 와 세인트 존스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복수 전공하고 두루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MD iv)를 취득한 후 현재 뉴욕 티얼로지 세미너리(NYTS)에서 박사 코스를 밟고 있다. 박사학위는 논문은 '미국에서 한국계 교회의 존속 여부와 1.5세 2세들의 리더십과 선교'에 관한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뉴욕과 워싱턴 등지의 한인교회에서 영어권 목회 활동을 펼쳐온 황 대표는 현재 칼리지포인트에 있는뉴욕수정성결교회 담임목사로 9년째 재직하고 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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