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본질 회복돼야…”
뉴욕교협, 팬데믹 이후 진단
“교회, 필수분야 되기 위해 분투”
“위기 대처 정신 보여야”
“예배·말씀 중심 신앙 훈련 ”
‘목회 패러다임, 어떤 변화가 필요한 가’라는 주제로 발제한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담임목사는 “팬데믹 이후 교회는 정부가 정한 비필수 분야로 분류되고 오랫동안 문을 열지 못했다”며 “교회가 필수적이기 되기 위해 교회와 교인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설문조사를 인용, 교회가 개방되면 출석하겠다는 질문에 25%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며 “팬데믹 이후 교회는 건물 중심보다는 예배의 본질을 회복해 언제 어디서든 예배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특별히 가정 중심의 예배를 공고히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는 ‘차세대 교육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각 교단 목회자 113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팬데믹 이후 교회는 출석률이 감소했으며 소형 교회는 더 어려워졌고, 온라인 예배의 콘텐트는 강화되는 반면 교회 학교 학생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팬데믹 기간 온라인 예배에 생각외로 2세들의 참여가 늘어 유튜브나 기타 온라인을 통한 복음 전파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전도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발제한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담임목사는 “커뮤니티에 아무리 비대면 문화가 확산된다해도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전도는 세상 끝날까지, 땅끝까지 전해져야 한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비대면과 대면의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통해 전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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