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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중한 한인 목사 위해 1만불 기금모금

웨스트체스터한인교협, 릴레이 모금 운동 전개
뉴욕한인제일교회서 전달식 및 기도회 열어
협의회원 소속 교회·독지가들 성금 이어져

웨스트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장 허경열 목사(앞줄 왼쪽)가 안성국 목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웨스트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

웨스트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장 허경열 목사(앞줄 왼쪽)가 안성국 목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웨스트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

웨스트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경열 목사·뉴욕 웨스트체스터선교교회 담임)가 심각한 신부전증으로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는 안성국 목사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펼쳐 지난 22일 뉴욕한인제일교회(담임목사 송인규)에서 모금액 중 일부를 전달했다. 지금까지 1만 달러가 모았져고 이날 일부 금액을 전달했다. 안 목사를 위한 기도회도 함께 열렸다.

지난해 10월 열린 웨스트체스터 목사합창단 제1회 연주회 때 까지만해도 건강하게 찬양했던 안 목사가 건강문제로 크게 힘들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협의회 소속 회원 교회들이 부활주일 헌금 등을 모았고, 개인적인 도움도 이어졌다.

협의회장 허경열 목사는 “안성국 목사는 웨스트체스터 및 브롱스 지역 교계와 커뮤니티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하며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 복음화를 위해 일해왔는데, 최근들어 건강이 매우 위중한 상태로 주변의 안까까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 회장은 “회원 교회들과 성도들이 나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안 목사의 건강이 회복될때까지 합심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측이 모금한 금액은 22일 현재 9150달러였으나 한 한인 교회가 이날 850달러를 헌금해 총 1만 달러가 됐다.

기도회에서 허 회장은 “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가페적인 사랑을 강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 다 어려운 이 때,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 서로 함께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노성보 목사가 대표기도를, 최기성 목사가 치유합심기도를 각각 인도하며 동료 목회자의 회복을 위한 마음을 전달했다. 기금모금에 앞장선 박효성 목사는 안수기도 같은 뜨거운 축도를 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도 안 목사 돕기에 나서 1차 지원을 했으며, 조만간 2차 기금 전달을 할 예정이다.

한편 안 목사 돕기를 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은 Pay to에 The Westchester Council로 적어 협의회(101 Lincoln Ave., E, 1Fl, West Harrison, NY10604)로 보내면 된다. 914-772-4036.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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