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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킬머'에 서민아파트 추가 건립

지난달 타운의회 승인
일부 주민들 치안 우려

과거 군 부지였던 에디슨시의 '캠프 킬머'에 서민아파트(어포더블 하우징)가 추가로 들어설 전망이다.

1942년부터 군부대로 사용됐던 캠프 킬머 부지는 국방부가 지난 2005년 11월 군부대 시설 철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시설이 철거되고 약 1년 뒤부터 지역재개발국의 부지로 편성된 뒤 추후 용도에 대한 논의가 수년간 이어져왔다.

지난해 캠프 킬머 부지 중 6에이커에 120유닛 규모의 서민아파트 단지 '킬머홈스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수년간 잠자고 있던 땅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서민아파트 단지 추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결국 지난 1월 25일 열린 타운의회 회의에서 이 부지의 건물 중 한 동을 노숙자 재향군인들과 자격을 갖춘 서민들을 위한 아파트로 추가 사용하는 안건이 승인됐다.



남은 부지들에 서민아파트 또는 새 학교를 건립하는 토론이 지난 몇 년간 계속돼오다 모두 무산되고 결국 지난달 서민아파트로 무게가 실린 것.

본래 미들섹스카운티의 노숙자 청산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캠프 킬머 서민아파트 프로젝트가 추진돼 왔다. 순차적으로 추가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 지역의 서민아파트 증가에 대해 시정부와 일부 시민들의 반감도 있다.

캠프 킬머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미들섹스카운티가 노숙자들을 에디슨시로 몰아넣으려고 한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면 지역 치안이 우려돼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반감을 보였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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