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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월드카지노 대규모 확장 추진

4억불 들여 호텔·리조트 신축
비디오 로터리 1000대 추가

퀸즈 애퀴덕트 경마장에 있는 전자식 카지노인 리조트월드카지노가 대대적인 확장을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라이언 엘러 리조트월드카지노 회장이 약 4억 달러를 투자해 카지노 및 부대시설을 75만 스퀘어피트 확장하는 계획을 지난달 27일 뉴욕주 프랜차이즈감독위원회에 제출했다고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확대안은 객실 400개 규모의 호텔과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파리조트, 최소한 14만 스퀘어피트 면적의 컨벤션센터, 식당가와 소매상가 등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현재 카지노가 있는 곳의 서쪽 주차장 부지로 확장될 이 계획은 프랜차이즈감독위원회와 게임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되면 즉시 공사를 시작해 2019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확장 계획에는 또 현재 5500대인 비디오 슬롯머신 외에 1000대의 비디오 로터리 터미널(VLT)을 추가할 수 있도록 카지노를 넓히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나소카운티 장외경마공사(OTB)가 웨스트버리에 추진했던 전자식 카지노 설립 계획이 지난해 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무산됨에 따라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대신 이곳에 들여올 예정이었던 1000대의 기계를 리조트월드카지노 측에 넘기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리조트월드카지노 측은 잠재적인 경쟁 업체의 등장을 막게 됐고 나소카운티는 1000대의 VLT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가운데 첫 해 900만 달러, 이후로는 매년 2500만 달러를 분배 받을 예정이다. 수익금의 나머지는 대부분 주정부 교육기금과 경마산업 진흥기금으로 전달된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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