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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주택판매 9년 반 만에 최고치

지난달 연간 기준 560만 채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미국 주택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며 4분기 경제성장 전망을 밝게 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0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기준 560만 채로 전달보다 2.0%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543만 채를 웃돌 뿐만 아니라 2007년 2월 이후 9년 반 만에 최고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5.9% 늘어났다.

9월 기존주택판매는 당초 발표된 547만 채에서 549만 채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기존주택 중간매매가는 23만22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올라 5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존주택 재고는 약 202만 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



지난 17일 발표된 10월 신규주택 착공이 9월보다 25.5% 증가한 132만 채(연간 기준)로 9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이날 기존주택판매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택시장의 호조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최근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소매판매 실적, 탄탄한 고용시장과 더불어 4분기 고속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고질적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주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는 데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11월 8일 대선일 이후 지금까지 거의 0.40%포인트 올라 전국 평균 3.94%를 기록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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