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주택 중간 매매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치
1년 만에 15.4% 상승
퀸즈 평균매매가도 10% ↑
부동산 업체 더글러스 엘리만이 12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뉴욕시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브루클린 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65만 달러 대비 15.4% 상승한 75만 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 80만8121달러 대비 17.3% 상승한 94만7553달러로 100만 달러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브루클린 주택 매물 재고는 2232채로 전년 동기 대비 31%나 줄었다. 매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나 증가한 2582건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브루클린 주택 매매 속도는 8년 만에 가장 빨랐으며, 주택 구매자들이 원하는 2.3.4베드룸 형태의 주택 매물 재고가 늘어났다면 브루클린 주택 매매는 더 활성화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퀸즈도 브루클린과 마찬가지로 주택 시장이 호황을 누렸다. 지난해 4분기 퀸즈 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47만 달러 대비 6% 늘어난 49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평균 매매가는 52만2372달러에서 10% 가까이 오른 57만345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퀸즈 주택 매물 재고는 3668채로 전년 대비 22%나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브루클린 주택 구매를 고려했던 구매 희망자들이 퀸즈로 몰린 것으로 파악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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