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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오셋고 인종혐오 낙서 용의자 체포

한인 등 재학생 5명 붙잡혀
범죄 행위·침입 등 혐의 적용
법원 출두 소환장 받고 석방

한인을 포함한 롱아일랜드 사이오셋 고등학교 학생 5명이 지난 8월 학교 건물에서 발견된 인종혐오성 낙서 사건의 용의자로 21일 체포됐다.

<본지 8월 30일자 a-2면>

나소카운티 경찰은 22일 이 학교 학생 안젤로 마디아(남.17)와 크리스토퍼 벨몬트(남.17), 앤드류 해리스(남.17), 알렉사 로네인(여.17), 줄리안 김(남.17) 등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3급 범죄 행위와 1급 괴롭힘, 3급 범죄 침입 등의 혐의로 붙잡힌 이들은 모두 법원 출두 소환장을 발부받은 뒤 풀려난 상태다. 마디아와 해리스는 3개 혐의 모두 적용받았고, 한인 김군은 3급 범죄 행위와 3급 범죄 침입, 그리고 벨몬트와 로네인은 각각 3급 범죄 침입이 적용됐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8월 27일 학교 문과 벽, 창문, 운동장 등지에 나치를 상징하는 스와스티카(swastika) 문양 등 반유대주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와스티카 외에도 히스패닉 갱단을 의미하는 'MS-13'과 갱단 멤버로 추정되는 이름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그동안 학교와 건물 주변 감시카메라(CCTV) 기록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

당시 탐 라저스 사이오셋 고교 교장은 "저속하고 천박한, 인종과 성, 종교 혐오적 행위"라고 규탄하며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혔었다. CBS뉴스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학교 학생들이 붙잡힌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마디아는 21일 인정신문에 출석했고, 김군과 벨몬트, 해리스는 오는 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로네인은 1월 12일로 법원 출두 일정이 잡혔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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